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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수소차, 부산은 전기차 부품… 제조업 침체 11곳에 신산업 거점

다혜 0 772 2018.12.21 17:52



산업부 새해 업무 보고… 4개 권역에 14개 활력 회복 사업

전기차 43만대, 수소차 6만대 등 친환경차 보급 목표도 대폭 상향

지난 10월 프랑스 국빈 방문 중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수소 차 ‘넥쏘’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정부가 전북 전주시를 수소버스ㆍ트럭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는 등 최근 산업ㆍ고용 위기에 처한 지역마다 신산업을 육성해 2022년까지 26,000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산업을 위해서는 2022년까지 국내 친환경차 생산 비중을 10%까지 올려 투자와 수요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년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 전략’과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14개 지역활력 프로젝트 추진

산업부는 우선 기존의 주력산업이 쇠퇴하면서 위기를 겪고 있는 4개 권역 11개 지역에 14개의 활력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해 4년 안에 26,000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GM) 공장 가동이 멈춘 전북은 수소차와 재생에너지 중심지가 된다. 상용차 제작 기반을 갖춘 전주는 수소버스와 트럭 생산거점으로 육성한다. 군산에는 군산항에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또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새만금과 함께 군산의 기존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역시 조선ㆍ자동차 업종 부진으로 위기에 빠진 부산ㆍ경남 지역은 부산에 전기차 등의 핵심부품인 전력반도체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르노그룹이 초소형 전기차(트위지) 생산시설을 부산으로 이전하기로 한 데 따라, 연구개발(R&D) 및 시설비용 등을 보조한다. 함양은 전기버스를 주력으로 키워 수원시 등의 노후 경유버스를 2022년까지 1,000대 이상 교체할 계획이다

이 밖에 광주ㆍ전남 지역에서 광주는 공기청정기, 가습기, 제습기 등 ‘에어(air) 가전’ 거점으로 육성하고, 한국전력 본사가 있는 나주는 차세대 전력산업 메카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대구ㆍ경북에선 구미에 홈케어 가전 거점을 구축한다. 대구에는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실증이 가능하도록 통신ㆍ관제시스템 등 인프라를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시범운행을 추진한다


◇친환경차 보급목표 대폭 상향 

차 부품 산업 살리기를 위해 정부는 친환경차의 기존 보급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규모의 경제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현재 1.5% 수준인 친환경차의 국내생산 비중을 2022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2022년 세계 평균( 5%) 2배다

차량 종류별 구체적인 목표도 조정됐다. 애초 2022년까지 누적 35만대 보급이 목표였던 전기차는 43만대로 목표가 높아졌고 수소차는 15,000대에서 65,000대로 대폭 상향됐다. 수소버스는 2,000, 전기버스는 3,000대가 각각 2022년까지 보급된다

해외 수출도 늘려 전기차는 현재 연 36,000대에서 2022 25만대로 7, 수소차는 300대에서 5,000대로 17배를 높일 계획이다. 공공기관 친환경차 구매비율도 현 70%에서 2020 100%로 상향되고 전경 버스도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수소버스로 교체된다. 현재 15곳에 불과한 수소차 충전소는 내년 80여곳, 2022년에는 310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2022 829톤으로 지금보다 20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2022년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생태계가 완성될 것”이라며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개인용 자율항공기와 각종 서비스 로봇 개발 등 신산업에도 곧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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