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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크라우드펀딩, 공감가야 성공한다

최고관리자 0 1,446 2017.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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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을 아시나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돈을 모으는 것으로
대중을 뜻하는 ‘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funding'이 
합쳐진 말입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생소한 방식이었지만
최근에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책을 출간하거나 음반을 내기도 하고
농산물을 판매하기도 하는 등
사업을 하고 싶지만 자금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라우드펀딩이 항상 
성공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 필요한 만큼의 
자금을 조달한다면 아주 좋은 일이겠지만,
자금 조달에 실패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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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떤 요소가
크라우드펀딩을 성공하게 하는 것일까요?
바로 ‘공감’입니다.
  
크라우드펀딩은 공간적으로는 떨어져 있더라도 
공감을 얻거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소액으로 과제 해결에 공헌하고 
공헌을 끌어내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사례를 볼까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에서는
이와 관련된 크라우드펀딩이 활발해졌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의 작은 기업이나 사업에 
소액을 투자해 투자액의 절반은 돌려받고 
나머지 절반은 기부하는 형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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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액은 한 계좌에 1만 엔으로, 
기업이 복구되거나 사업이 재개됐을 때 
상품이나 서비스를 5000엔 어치 돌려받고 
나머지는 재건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다른 사례도 있습니다.
와카야마 현 아리타 시에서는
농가 약 50가구가 공동으로 출자해 
와이너리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알려지자 일반인들이 
소액 투자에 참여하였고,
소약 투자자들은 사용하지 않는 
폐터널을 와인 저작고로 만들거나
석회동굴 안에 와인 바를 만드는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이렇게 크라우드 펀딩과 지역 경제가 
결합하여 투자자들은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는 뿌듯함을 느끼고
마을 주민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와이너리가 성공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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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에는 몇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돈을 갚을 필요가 없는 기부형과, 
서비스나 상품을 되돌려 받는 
구입형이 대표적입니다. 
집단으로 투자하는 출자형도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펀드와는 다소 성격이 다르지만 
전국 지자체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내 고향 납세’입니다.
납세액에 비례에 특산품을 받는 
구입형 방식으로, 
최근 들어 참여자가 늘고 있습니다.
  
투자액 중 일부를 상품이나 
서비스로 되돌려 받는 방식은
기부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의 특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많은 인기를 끌어 
피해를 입었던 지진 발생 지역의 
중소 공장이나 가게가 다시 
일어서는 데 도움을 줬습니다. 
  
수산가공업을 중심으로 
많은 식품회사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을 확보했고, 생산을 재개한 뒤 
상품이나 서비스를 
투자가들에게 환원했습니다.
  
이러한 성공 사례를 보면
크라우드펀딩은 돈을 투자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옳은 일에 투자한다는 
마음을 주고, 이러한 방식이 합당하다는 
인상을 주며 그 사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구입형 투자는 
투자자가 인터넷으로 간단히 결제할 수 있고,
적은 돈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이와 더불어 경영자나 창업자의 사업 이념이 
투자가에게 공개됩니다. 
  
따라서 옳은 일에 투자한다는 공감이
사업에 대한 투자를 유발하는 동기가 됩니다. 
수익만을 고려하는 일반적인 투자와는
성격상 큰 차이가 있지요. 
  
물론 이럴 경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업에만 
돈이 몰린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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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동일본 대지진 부흥 당시 
돈이 가장 많이 모인 분야는 식품이었습니다. 
내 고향 납세 역시 어떤 상품이냐에 따라 
세금을 납부할 지자체가 
선정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기부형 펀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부금을 모을 때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진 과제를 제시하거나 
구체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내세우는 등 
투자가들이 알기 쉽게 홍보하면 자금이 몰리지요.
  
이처럼 크라우드펀딩은 
‘공감의 즉시성’이란 장점이 있는 반면, 
‘공감의 대중화’를 어떻게 달성해야 하는가 
라는 현실적 홍보의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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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크라우드펀딩은 
투자의 대가를 과도하게 제공하거나,
알기 쉬운 과제에만 자금이 
편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공평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자 방식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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