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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공유경제의 성장과 진행방향"

최고관리자 0 2,898 2016.01.06 16:01

공유경제의 성장과 진행방향
요즘 우리는 인류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물질문명시대를 구가하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그런 인류가 공유지의 비극이라는 가설에 속아서 오래전에 용도 폐기했던 공동체문화의 근간인 공유경제를 갑자기 재등장 시켜 다양하 게 그 규모를 키우고 있다. 왜 그럴까?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공유경제는 참여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와 기회를 주어 그들이 아주 낮은 가 격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인터넷등 IT 기술의 발전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 또는 정보와 정보를 실시간 쌍방향으로 이어주는 정보통신의 기술과 인터넷의 다양한 플랫폼 등장은 오늘의 공유경제가 손쉽게 확장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오늘날의 인터넷은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실시간으로 접속하여 함께 협력하고 공유하며 가치를 창출하는 거대한 글로벌광장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그 사례의 하나로 위키피디아를 살펴보자. 위키피디아는 인터넷 이용자가 만든 백과사전이다. 글, 문장, 단어, 토씨마다 쓴 사람이 모두 다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해서 쓴 글을 수정하고 또 수정해 나가는 과정에서 세계적인 명작 위키피디아가 탄생한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글을 쓴 그 누구도 자신에게 위키피디아의 소유권이 있다고 소유권을 주장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위키피디아 백과사전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공공의 자산이다. 이것이 바로 오픈소스와 협력이 이끄는 인터넷 기반의 3차 산업혁명이며, 지금 우리가 말하는 공유경제의 기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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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08년 세계 금융위기는 이 공유경제가 온오프 양쪽에서 모두 경제 이슈로 주목 받고,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다. 공산주의 몰락을 기회로 1980년대부터 급부상한 신자유주의는 1%의 부자에게만 부가 집중되는 부의 불균형을 고착화시켜 자본시장에 심각한 부의 양극화를 만들었다. 이러한 부작용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불러 왔고 이 위기는 조합원의 이익을 목적으로 은행을 운영한 협동조합 은행을 제외한 대다수 상업은행의 무더기 파산을 초래하였다. 협동조합 기업과 달리 경제공동체 결속력이 약한 대다수의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 역시 무더기로  파산을 하게 되었다. 이 금융위기로 많은 중산층들이 한꺼번에 빈곤층으로 내몰렸고,  이렇게 갑자기 어려움에 직면한 많은 사람들이 동변상련의 입장으로 서로에게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협동조합과 공유경제에 적극 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이것이 오늘날 공유경제의 기틀이 되었다..  당시 이들은 그 목적이 비교적 단순하고, 공동체 구성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협동조합기업 대신에 인터넷을 기반으로 먼 곳의 이웃과도 쉽게 소통하면서 다양하게 공동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공유경제시스템에 매력을 느꼈 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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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이들은 공유경제가 유휴 자산이나 노동력을 수익으로 전환해 주는 경제적 혜택 이외에, 대량생산과 과소비가 초래할 지구생태계 파 괴와 자원 낭비를 줄이는 사회의 공동선(Common Good)을 이루는 사회적 운동에 자신이 직접 기여 할 수 있다는 자부심까지 결부되어, 이들이 공유경 제에 적극 참여하게 된 가장 큰 동기가 되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성장한 공유경제는 3차 산업혁명의 특성상 네트워킹 방식으로 사람이나 세상과 관계를 맺으면서, 서열을 배척한 상호 협력시스템 을 만들고, 이기심을 극복하는 포용의 접속으로 인간의 다양성을 극대화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공감대가 형성되는 커뮤니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공유경제는 이렇게 형성된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공유경제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소득과 고용을 제공하고, 국가와 사회에는 경제 체질 개선과 동시에 엄청난 양의 공공의 부를 제공하면서 그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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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자동차 공유나 숙박시설 공유 등은 세계적으로 크게 성공한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숙박시설로 공유시스템을 구축한 에어비앤비(Airbnb)는 이제는 세계적인 글로벌 호텔업체들을 위협 할 정도로 성장하였다. 현재 자본가들이 평가하는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는 약 200억 달러로, 기존 호텔기업 중 약 8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고 있는 하이앗트호텔 보다 2배나 많은 액수이다. 또한 차량운송 서비스업체인 우버 (Uber)는 안전성과 합법성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말 기업가치가 400억 달러로 평가를 받았다. 이 우버는  2014 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벤처캐피탈 투자를 받았다. 우버가 투자받은 금액은 총 28억 달러로 중국의 샤오미가 투자 받은 14억 달러 보다 무려 2배나 많다. 이와 같은 유명한 기업 외에도 공유경제 비즈니스에 대한 자본시장의 평가는 대단히 긍정적이다.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PwC는 전세계 공유경제 관련 산업 규모가 2014년 150억 달러 수준에서 10년 후인 2025년에는 3,350억 달러(한화 370조원)로 약 20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전 세계에서 유무형의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하게 성장해 기존 시장경제의 틈새를 빠른 속도로  대체하면서 세계 경제의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고 있는 새로운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 공유의 목적물이 아직은 소량 이거나 사용자의 대부분이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인지도가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의 공유기업은 기업 출범 형태가 대부분 출자자가 소수인 주식회사 기업의 온라인 거래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특성 등으로 정보의 신뢰도와 안전성 및 주도기업의 이익분배에 대한 공정성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더욱이 공유경제 기업의 급격한 성장이 기존의 기업들에게는 즉시 파산의 위협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져 기존 기업과 많은 충돌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공유경제는 앞으로 독점적 수익과 경영구조인 주식회사형 기업모델을 다수의 출자자에게 공동분배를 할 수 있는  공동경영 구조인 협동조합 기업모델로 전환하여 기업의 신뢰도와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영과 수익분배를 다수의 참여자가 공유 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야 한다.다른 한편으론 기존 기업과의 갈등해소를 위한 법률제도 개선에 주력해야 한다. 이 부분의 문제점 보완과 법률적 제도개선에 대한 진행속도가 향후 공유경제의 발전 속도와 진행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공유경제의 발전은 인류에게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한계비용이 제로인 꿈같은 세상을 인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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