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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 - 조현 지음] 富가 부럽지 않은 23개 행복마을 공동체

다혜 0 539 02.18 16:17

☞ 자세히 보기 : http://kwangju.co.kr/article.php?aid=1535036400639636026



21세기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모습은 과로에 지쳐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자살률,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취업률과 출산율은 미래를 기약할 수 없게 한다

그때문인지 많은 이들이 보이지 않게 이중적인 자세를 취한다. 금수저 갑질에 분노하면서도 빈곤층 대우를 받기 싫어하는 사람들, 임대주택 사람들과 한 동네에서 살거나 난민을 받아들이는 문제를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듯 적잖은 사람들이 자본주의에 얽매여 반공동체적 삶을 살아가고 있다

대한민국 공동체 18, 세계 공동체 5곳을 총망라한 책이 나왔다. 이 공동체는 출세하거나 부자가 되지 않아도 행복한 마을이다. 힘겨운 세상에서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종교전문기자 조현이 펴낸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는 혼자는 외롭고 더불어 살아가자니 괴로운 사람들에게 함께하는 삶의 가치와 행복의 의미를 되짚어준다.

저자는 지난 1999년 대안문명 시리즈로 영국 브루더호프공동체를 신문에 소개하면서부터 최근까지 대안적 삶을 살아가는 마을과 공동체를 탐사 취재해왔다. 특히 책을 집필하기 위해 최근 3년간 국내 마을과 공동체를 재방문해 함께 어울려 살아보았고, 외국 언론들조차도 접근이 어려운 해외 공동체를 찾아 순례했다. 책은 300여 명에 이르는 사람들과의 깊이 있는 인터뷰로 담아낸 생생한 사례와 명쾌한 분석, 시원한 통찰이 엿보인다.

저자는 먼저 기존 마을을 좀 더 사이좋고 재미있는 마을로 변화시킨전환 마을과 함께 집을 지어 사는공유 주택’, 뜻 맞는 사람들이 시골로 내려가 만든 공동체를 살펴본다.

서울의은혜 공동체’, ‘소행주 1’, ‘은평 전환마을’, ‘밝은누리공동체’, 경기의마을 카페 다락’, ‘논골 마을’, ‘골방골목’, 경남의민들레공동체’, 충남의시온교회등의 특징과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은혜 공동체는 온 마을이 아이들을 키운다. 아이들을 입시 교육에서 해방시키고 엄마들이 잃어버린 삶의 여백을 찾아준다. “이전에는 아이들이 엄마만 보면 밥을 찾았지만, 이곳은 아침이면 식사 당번이 내 아이, 네 아이 가릴 것 없이 학교 갈 아이들에게 빵과 계란프라이와 콘플레이크를 챙겨준다.”

충남 홍성 갓골에선 사람들이 서넛만 모여도 우리 마을에서이게 필요하지 않을까라며 협동조합을 만들어낸다. 흙건축얼렁뚱땅조합, 목공실, 빵집 등 협동조합만 30여 개다. 이곳은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 잡은 풀무학교 덕에 귀촌자들이 늘었다. 또한 좋은 강좌와 공연이 사시사철 진행되는 덕분에 문화적 갈등도 해소할 수 있다.

외국의 공동체는 자연 마을보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모여 사는 마을을 일컫는다. 자기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애쓰는 자본주의 삶의 파괴성을 보고 대안을 선택한 마을이다

아무 대가 없이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태국의 아속, 세계에서 가장 큰 공동체 마을 인도의 오로빌, 진정한 소통으로 삶을 엮어가는 일본의 야마기시는 오늘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해외 공동체들은 이상향이 아니다. 단지 욕망과 집착을 놓아버리고 삶의 가치관을 달리 했기에 이상향이 된 것이다. 한마디로 이상향은 장소라기보다삶의 목표를 어디다 두느냐의 문제이다

마을이나 공동체를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는, 서로 의지하고 돌보고 협조하고 힘이 되어주고 위로해주고 사랑해주면서 행복해지고 강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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